지난해 수입차 24만3900대 신규등록... 2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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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24만3900대 신규등록... 24.2% 증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6.01.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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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메르세데스-벤츠-폭스바겐-아우디 순... 개인구매 경기·서울에 집중

▲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이 크게 증가하면서 24만대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BMW-메르세데스-벤츠-폭스바겐-아우디 순으로 많았고 개인구매는 경기-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이 24만대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일 "지난해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1월보다 6.0% 증가한 2만4366대로 집계돼 2015년 연간 24만39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연간 19만6359대보다 24.2% 증가한 수치다.

2015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4만7877대로 가장 많고,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만6994대, 폭스바겐(Volkswagen) 3만5778대, 아우디(Audi) 3만2538대, 포드(Ford/Lincoln) 1만358대 순이었다.

그밖에 렉서스(Lexus) 7956대, 토요타(Toyota) 7825대, 미니(MINI) 7501대, 랜드로버(Land Rover) 7171대, 푸
조(Peugeot) 7000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6257대, 닛산(Nissan) 5737대, 혼다(Honda) 4511대, 볼보(Volvo) 4238대, 포르쉐(Porsche) 3856대, 인피니티(Infiniti) 2974대, 재규어(Jaguar) 2804대, 캐딜락(Cadillac) 886대, 피
아트(Fiat) 615대, 시트로엥(Citroen) 572대, 벤틀리(Bentley) 385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63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4대였다.

배기량별 연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3만6107대(55.8%), 2000cc~3000cc 미만 8만5451대(35.0%), 3000cc~4000cc 미만 1만5269대(6.3%), 4000cc 이상 6606대(2.7%), 기타 467대(0.2%)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9만7396대(80.9%)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본 2만9003대(11.9%), 미국 1만7501대(7.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6만7925대(68.8%), 가솔린 6만5722대(26.9%), 하이브리드 9786대(4.0%), 전기 467대(0.2%)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4만3900대 중 개인 구매가 14만8589대로 64.9%를 차지했다. 법인 구매는 9만5311대로 39.1%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만568대(27.3%), 서울 3만8611대(26.0%), 부산 9578대(6.4%) 순이었고 법인 구매는 인천 3만5077대(36.8%), 부산 1만6829대(17.7%), 경남 1만5071대(15.8%) 순이었다.

2015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9,467대), 아우디 A6 35 TDI(7,049대), BMW 520d(6,64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15년 수입차 시장은 안정적인 환율 및 유가, 개별소비세 인하 등 긍정적인 외부 환경과 더불어 중·소형 및 SUV, 개인구매, 디젤 등이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2014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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