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최신 보안 솔루션 기술 공유와 현장사례 토론으로 협력사업 수행 조성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전KDN이 한국서부발전과 ICT 기술 공유로 사이버위협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한전KDN은 한국서부발전과 지난 4일 충남 태안의 한국서부발전 본사 나눔마당에서 최신 ICT 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전KDN 서남발전사업처와 한국서부발전 정보보안실‧ICT총괄실 등이 주관한 이번 기술 세미나는 양사 관계자 및 관심 있는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및 5G/6G 네트워크 등 빠르게 발전하는 ICT 기술과 갈수록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AI 기반 보안관제 등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관련 업무의 고도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추진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19일 지능화되고 정교해지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발전 분야 융합보안 정책 연구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동신대와 전남대 교수 등 전문가들과 함께 융합보안의 미래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기술 교류 세미나는 ▲AI기반 능동적 보안관제 ▲Zero Trust Archeitecture 보안솔루션 등 솔루션 관련 기업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최신 ICT 기술에 대해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축적된 ▲AI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전략과 적용 사례 ▲정보보안 관리실패 평가 분석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ICT기술과 현장을 융합함으로써 보다 나은 기술을 구현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서부발전 조현 정보보안실장은 "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 AI 전문기업들이 함께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최신 기술에 대한 공유와 산업 현장의 아이디어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추진하여 에너지산업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국서부발전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KDN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의 최신 트랜드를 공유하고 기술의 발전 속도에 부응하는 실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검증과 개선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며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전문성을 키우고 공공부문 사이버보안에 완벽을 기할 수 있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