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코스피지수 반등... 1700선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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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코스피지수 반등... 1700선 코앞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7.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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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일어나며 미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뉴욕증시 급등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장중 17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내지 않았고, 7월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프로그램매물 출회 우려와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은 제한됐다.

원달러 환율은 13.70원 내린 1209.3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새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2.99포인트(1.37%) 오른 1698.6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476만주와 5조136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사상 최대 2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효한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또 하이닉스반도체와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다른 대형 IT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포스코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3.1% 올랐고, 비철금속주인 고려아연과 풍산이 각각 6.7%와 2.1% 오르는 등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KB금융과 우리금융, 신한지주, 기업은행, 외환은행이 2~4% 오르는 등 금융주가 저평가 분석과 미 금융주 강세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그밖에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아자동차는 2분기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으로 1.7% 올랐던 반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2.55포인트(0.52%) 오른 488.96포인트로 장을 마쳐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다음, 태웅, 포스코ICT, 동서, SK컴즈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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