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의원, '돈봉투' 의혹 보도에 강력 대응 예고
상태바
김회재 의원, '돈봉투' 의혹 보도에 강력 대응 예고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08.07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도내용 사실과 다르며 악의적 오보... 사실이라면 의원직 사퇴하겠다"
"악의적 보도에 대해 분명한 책임 묻겠다"...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예고
김회재 민주당 국회의원은 7일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보도에 대해 검찰 고소 등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회재 민주당 국회의원은 7일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보도에 대해 검찰 고소 등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김회재 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 7일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한 중앙언론에서 검찰발로 보도한 '돈봉투 수수 정황이 드러난 의원 19명' 관련 기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보도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악의적인 오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저는 그 누구로부터도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책임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기자에게 밝혔음에도 허위내용으로 악의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면서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 민주당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일 윤관석 국회의원(무소속)이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뒤 구속됐다.

당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검찰은 돈봉투를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의원 19명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0명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장실, 9명은 다음날 국회의원회관 등에서 돈봉투를 건네받은 걸로 지목됐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