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 통한 자금조달규모 6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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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 통한 자금조달규모 66조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4.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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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의 채권 등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6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조7000억원)에 견줘 0.9% 증가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채권의 등록발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58조9000억원)에 견줘 5.1% 증가한 61조9000억원이며, 금액 규모로는 회사채(금융회사채 포함), 특수채, 특수금융채, 국민채, 지방채의 순으로 발행이 이뤄졌다.

CD의 등록발행 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1년 전(6조8000억원)보다 35.8% 감소했다.

국민주택채권,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각각 19.9%, 35.4%, 17.0% 증가한 반면 지방채, 특수금융채, 특수채의 경우 각각 25.7%, 5.0%, 14.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2010년에 이미 발행된 채권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기업들의 추가 자금조달 유인이 감소하여 전기 대비 일반회사채 발행량은 15.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카드채와 캐피탈채를 중심으로 이미 발행된 채권의 만기도래로 인한 차환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발행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속적인 금융당국의 예대율 규제로 인해 시중은행의 예대율 수준이 100%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현 예대율 수준 유지를 위한 추가적인 CD발행 유인이 감소한 것이 CD발행 규모 감소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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