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207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과 일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에 장 초반 하락 반전하며 205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열흘째 순매수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4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4.20원 내린 1110.2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5.74포인트(0.77%) 오른 2072.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740만주와 6조230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3.7%와 2.0%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고, 기아자동차가 1.9% 올라 이틀째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과 GS,S-oil이 2~4% 상승하는 등 1분기 실적과 업황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1.45포인트(0.28%) 오른 514.19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65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 E&M,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다음,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