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지지수, 사흘 만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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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지지수, 사흘 만에 소폭 상승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1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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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조금 올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내렸다는 소식과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1925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도우위를 보인 탓에 장 한때 하락반전하며 1900선을 위협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131.9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0.69포인트(0.04%) 오른 1913.8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965만주와 5조993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3.8% 올라 지난 주 옵션만기일 충격을 극복하고 이틀 연속 상승했고, 하이닉스반도체가 3.7% 올라 사흘 만에 반등하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1~2% 올랐고, 동부화재,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이 1~4% 상승하는 등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감이 일어나며 은행과 보험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기아자동차, LG화학, 한국전력, SK에너지 등이 내렸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이 1~5% 떨어졌고, 현대상선과대한해운, 흥아해운이 4~7% 하락하는 등 조선과 해운주의 내림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4.52포인트(0.89%) 내린 504.8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244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과 포스코ICT, 다음, 태웅, 포스코켐텍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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