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변화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서로 신뢰하고 지지합시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갑시다."

신임 신학기 수협은행장이 18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이러한 포부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신학기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 하겠다"고 말했다.  

신 은행장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에 충실 ▲차별화 추구 ▲미래 성장 역량 확대 ▲소통과 협력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등 5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신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주거래 고객 증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 달라"며 "단기 성과보다 수협은행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영의 역량을 배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행장은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수협은행의 힘과 미래"라며 "임직원 상호 간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자세로 힘을 모아 더욱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1968년생인 신학기 행장은 동아대 무역학과를 나와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지점장, 심사부장, 수석부행장 등을 거쳐 2024년 11월 2년 임기의 수협은행장에 취임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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