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해양쓰레기 저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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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해양쓰레기 저감 업무협약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11.18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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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정화활동 및 캠페인 확대 위한 오션의 자원 공유 등 다양한 분야 적극 협력 체계 구축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은 11월 15일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KOBC)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은 11월 15일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KOBC)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은 지난 15일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션은 해양 쓰레기 관련 조사·연구 및 쓰레기 저감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비정부 기구 인증을 받았으며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등 다수 기관의 해양 쓰레기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은 ▲'KOBC 바다사랑 봉사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연안 정화 활동 및 캠페인 확대를 위한 오션의 자원 공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안 정화 활동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뒤 해진공·오션·SH수협은행 공동으로 부산시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양 쓰레기 인식 개선을 위한 '열일 캠페인'과 연안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해양쓰레기 저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친환경 전환에 대한 요구 또한 전방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그에 발맞춰 해진공도 해양산업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선욱 오션 대표는 "오늘 해진공과 오션 간의 업무 협약이 우리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큰 물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작은 물결이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모두가 원하고 살고 싶은 풍요로운 바다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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