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G9 KNOC 플로깅' 통해 ESG 경영 실천 계속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7일 포항시 북구 오도리 해안 일대를 대상으로 포항시청 공무원, 어촌계 주민들과 합동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본사와 9개 비축지사 소재 지역에서 운동을 하며 생활 쓰레기를 치우는 'G9 KNOC 플로깅'을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이달에는 석유공사 모든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G9(지구)는 석유공사 본사와 비축기지가 있는 9개 도시를 연결할 때 영어 Green(녹색)의 머리글자 G가 연상되는 것과 비축기지 소재 도시가 모두 9개인 점에 착안해 이를 형상화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석유공사는 지난 7월 경상북도, 포항시와 동해심해가스전 개발 관련 지역 발전 업무협약을 하고 9월에는 포항시청에 상호발전협력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플로깅은 해당 협약 실천의 하나로 포항시청 공무원, 오도2리 어촌계 및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 지부 플로깅 봉사대 등 포항 지역 주민 약 20여 명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포항 해안 주변의 비닐 봉투, 일회용 제품, 폐플라스틱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이번 플로깅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 환경 만들기에 이바지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오늘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친환경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공사는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주민들과 함께 향후에도 플로깅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 밖에도 생활 속 탄소중립 캠페인 'Green Life, Save Earth', 비축지사에 나무 심기를 통한 탄소흡수원 조성, 지역 사회와 폐자원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추진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