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지지도] 이재명 43.4%, 김두관 24.5%, 김지수 2.4%
상태바
[민주당 당대표 지지도] 이재명 43.4%, 김두관 24.5%, 김지수 2.4%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7.18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84%가 이재명 지지... 김두관 7.0%, 김지수 1.4%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국회 청문회, 찬성 54.1% - 반대 40.2%
김건희 문자 논란 부정적 영향 후보, 한동훈 38.4% - 원희룡 27.0%
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이재명 후보, 김두관 후보, 김지수 후보.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이재명 후보, 김두관 후보, 김지수 후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8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새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은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25% 그리고 국민 여론조사 25%를 반영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 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는 걸로 조사됐다.

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른바 '김건희-한동훈 문자' 논란은 한동훈 후보에게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국민들은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는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5~16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무선 100%)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7월 3주차 정치·사회 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응답률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도. (자료=뉴스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도. (자료=뉴스토마토)
ⓒ 데일리중앙

먼저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 43.4%, 김두관 후보 24.5%, 김지수 후보 2.4%로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는 전체적으로 50%를 넘지는 못했다. 

이재명 후보는 40대(58.1%), 50대(54.6%), 광주/전라(58.9%)에서 50%를 웃돌았고 김두관 후보는 18~29세(30.2%), 대구/경북(33.6%)에서 30%를 넘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후보간 편차가 심했다.

민주당 지지층(84.0%)과 조국혁신당 지지층(73.1%)에서 이재명 후보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지지층(44.9%), 개혁신당 지지층(40.9%), 새로운미래 지지층(46.0%)은 김두관 후보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진보당 지지층에선 이재명 후보 32.3%, 김두관 후보 22.2%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국회 청문회 찬반. (자료=뉴스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국회 청문회 찬반. (자료=뉴스토마토)
ⓒ 데일리중앙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동이 청원과 관련해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 야당 주도로 국회에서 진행 예정인 청문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찬성' 54.1%, '반대' 40.2%로 집계됐다. 나머지 5.7%는 '잘 모름'.

50대 이하, 수도권, 광주/전라, 강원/제주, 중도/진보층에서 찬성 응답이 50%를 넘었다.

70세 이상과 대구/경북, 보수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과반을 차지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찬반 여론이 백중세를 나타냈다.

김건희-한동훈 문자 논란의 부정적 영향 후보는? (자료=뉴스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김건희-한동훈 문자 논란의 부정적 영향 후보는? (자료=뉴스토마토)
ⓒ 데일리중앙

이른바 '김건희-한동훈 문자' 논란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지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관련 질문에 38.4%가 '한동훈 후보'라고 응답했고 27.0%는 '원희룡 후보'를 지목했다. 다음으로 '나경원 후보' 2.9%, '윤상현 후보' 1.6% 순이었다. 17.1%는 문자 논란이 '영향을 미치치 않았다'고 봤고 13.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원희룡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한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동훈 후보 29.9%, '영향 없음' 21.3%로 집계됐다.

무당층(없음+잘 모름) 중 20.2%가 한동훈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줬을 거라고 응답했고 원희룡 후보 15.9%, 30.3%는 '영향 없음'이라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에선 33.1%가 한동훈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줬을 것이라 응답했고 원희룡 후보 29.3%, '영향 없음' 22.7%.

7월 3주차 정당 지지도 및 정당 지지도 추이. (자료=뉴스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7월 3주차 정당 지지도 및 정당 지지도 추이. (자료=뉴스토마토)
ⓒ 데일리중앙

이번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1%, 국민의힘 37.7%로 백중세였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 8.8%,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1.7%,진보당 1.3% 순이었다. 그 밖의 다른 정당 2.7%, '없음' 5.3%, '잘 모름' 0.5%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7%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7주 만에 오름세가 꺾였다. 조국혁신당은 3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추이. (자료=뉴스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추이. (자료=뉴스토마토)
ⓒ 데일리중앙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를 살펴보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지지율)는 34.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2.6%를 기록했다. '잘 모름' 3.1%.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