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범 김상훈 씨가 작은딸을 살해하기 전 성폭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안산 인질 살해 사건의 범인 김상훈(46)은 사건 당일인 지난 13일 부인 A씨의 작은딸(16)을 살해하기 전 성폭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인 A씨와 큰딸(17)은 김상훈이 범행 당시 작은딸의 결박을 풀고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했으며 큰딸은 "김상훈이 동생 앞에서 자위행위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성추행 전 김상훈은 인질로 잡고 있던 A씨의 전 남편 B(49)씨 동거녀(32)와 큰딸 앞에서 작은딸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 너는 내 여자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상훈이 이미 2년 전에도 작은딸을 성폭행한 사실이 있다"고 증언했다.
이어 "김상훈이 (작은딸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여자로 사랑했었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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