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7%, 나경원 10%, 원희룡 7%, 윤상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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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27%, 나경원 10%, 원희룡 7%, 윤상현 2%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7.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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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 한동훈 55%, 나경원 12%, 원희룡 10%, 윤상현 1%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연임: 찬성 35% - 반대 51%
민주당 지지층(68%)과 조국혁신당 지지층(65%)에선 찬성 60%대
검사 탄핵 추진: 정당한 국회 권한 40%, 이재명 수사 보복성 조치 40%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0%, 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긍정 26%, 부정 66%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여전히 한동훈 후보의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나경원 후보, 윤상현 후보, 원희룡 후보, 한동훈 후보.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여전히 한동훈 후보의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나경원 후보, 윤상현 후보, 원희룡 후보, 한동훈 후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7월 23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 조사에서 여전히 한동훈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의원의 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재명 의원은 지난 10일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다 내던지겠다"며 당대표 연인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8~10일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에서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7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응답률 18.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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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민의힘 새 당대표 적합도를 살펴보면  한동훈 후보 27%, 나경원 후보 10%, 원희룡 후보 7%, 윤상현 후보  2% 순을 보였다.  

나머지 54%는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특히 18~29세(64%)와 민주당 지지층이 많이 몰려 있는 40대(61%) 및 호남(60%)에서 '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n=304)에서는 한동훈 후보 지지율이 55%로 경쟁 후보들을 압도했다. 다음으로 나경원 후보 12%, 원희룡 후보 10%, 윤상현 후보 1% 순이었다(표보오차 95% 신뢰수준에서 ±5.6%포인트).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지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지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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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한 찬반(%).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한 찬반(%). (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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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반대한다'는 응답이 51%로 절반을 넘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5%였고 '모름/무응답'이 14%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민주당(68%)과  조국혁신당 지지층(65%)에서 높은 반면 '반대한다' 답은 40~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국민의힘 지지층(84%), 무당층(52%), 중도층(52%)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지난 5월 27~29일 조사 때와 비교하면 이재명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반대하는 여론이 49%에서 51%오 소폭 증가했다. 민주당 치지층에서도 찬성한다는 응답이 77%에서 6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재명 전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지겠다"며 8.18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의 현직 검사 4명 탄핵 추진에 대한 평가.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의 현직 검사 4명 탄핵 추진에 대한 평가. (자료=NBS)
ⓒ 데일리중앙

이번에는 민주당의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봤다.

40%는 '부패 검사, 정치 검사들에 대한 정당한 국회 권한 사용'이라고 긍정 평가했고 40%는 '이재명 전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찬반 여론이 백중세를 보였다. 나머지 20%는 '모름/무응답'. 

40대와 50대는 긍정 평가가 50%를 웃돌았고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부정 평가가 50%를 넘었다.

지역별로 서울, 충청권, 영남에서는 '보복성 조치'라는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위 안팎에서 우세했고 인천/경기, 호남에서는 '정당한 국회 권한 사용'이라는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62%, 71%였고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9%로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1%는 긍정 평가, 보수층에서는 61%가 부정 평가하며 극명하게 평가가 갈렸다.  중도층은 두 입장이 엇비슷했다.

7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7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NBS)
ⓒ 데일리중앙

7월 2주차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5%, 진보당 1% 등의 분포를 보이며 직전 조사와 별 변화가 없었다.  24%는 태도 유보.

7월 2주차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자료=NBS)copyright 데일리중앙
7월 2주차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자료=NBS)
ⓒ 데일리중앙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보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26%,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6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 8%. 총선 직후인 4월 3주차 이후 큰 변화가 없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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