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밀양에서 비르투오소들의 향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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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밀양에서 비르투오소들의 향연 펼쳐진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4.07.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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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문화관광재단, '송영훈&양성원&임지영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개최
7월 12일 저녁 7시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
7월 12일 저녁 7시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송영훈&양성원&임지영'의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2월 28일 울산현대예술관에서 열린 '송영훈&양성원&임지영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공연 중 베토벤 3중주 5번 '유령' 연주 장면.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7월 12일 저녁 7시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송영훈&양성원&임지영'의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2월 28일 울산현대예술관에서 열린 '송영훈&양성원&임지영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공연 중 베토벤 3중주 5번 '유령' 연주 장면. (사진=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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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초여름 밀양에서 비르투오소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송영훈&양성원&임지영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공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비르투오소'란 예술적 기교가 뛰어난 사람을 말하는 음악 용어다. 

재단은 이날 공연에 첼로리스트 송여훈, 피아니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을 초청해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듀오, 트리오 등 실내악 앙상블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지닌 국내 최고 연주자로 알려졌으며 KBS 클래식 FM 라디오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력과 폭발적인 열정으로 전 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분에서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며 K-클래식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쇼팽의 '녹턴', 베토벤 3중주 5번 '유령(The ghost)'과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의 듀오·트리오 등 앙상블 하모니를 통해 청중들에게 아름답고 수준 높은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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