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원활화 위해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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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원활화 위해 손잡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7.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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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 무역원활화와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을 위한 비망록 체결
고광효 관세청장(오른쪽)이 3일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세관 개혁 및 현대화 촉진에 대한 상호협력 비망록(Aide Memoire)을 온라인 방식으로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세청)copyright 데일리중앙
고광효 관세청장(오른쪽)이 3일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세관 개혁 및 현대화 촉진에 대한 상호협력 비망록(Aide Memoire)을 온라인 방식으로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관세청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 원활화를 위해 손잡았다.

관세청은 7월 3일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세관 개혁 및 현대화 촉진에 대한 상호협력 비망록(Aide Memoire)을 온라인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비망록은 고광효 관세청장과 AfDB의 솔로몬 퀘이너(Solomon Quaynor) 부총재가 서명했다.

두 기관은 아프리카 지역의 무역 원활화를 위해 AfDB 역내 회원국의 한국형 관세 시스템 구축 및 관세 행정 능력 배양을 돕고 세관 현대화 정책 공동 연구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관세청은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국가 외교 정책에 맞추어 6월 초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마중물로 4월에 아프리카 지역 관세 당국 고위급 초청 무역 원활화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관세청은 이 세미나에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활성화를 위한 FTA(자유무역협정) 이행 경험 전수 뿐만 아니라 무역 원활화를 위한 한국형 관세 시스템과 신속 통관 제도 등을 소개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번 AfDB와의 비망록 체결을 계기로 아프리카 대륙과의 협력체계가 강화되고 협력 분야도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아프리카 무역환경에 맞춘 한국형 관세 시스템과 FTA 20년 이행 경험 등 한국 관세행정을 전파해 아프리카 대륙의 무역원활화를 촉진함으로써 우리 기업에 유리한 수출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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