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실무형 비대위 구성... 6월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상태바
국민의힘, 실무형 비대위 구성... 6월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4.16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초 새 원내대표 선출... 원내대표 중심으로 비대위 구성?
16일 국립서울현출원 참배 뒤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 열어
변화와 혁신, 민생 해결, 당정 소통, 의회정치 복원 결의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16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과감한 변화와 혁신, 민생 과제 해결, 당정 소통 강화, 의회정치 복원을 결의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16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과감한 변화와 혁신, 민생 과제 해결, 당정 소통 강화, 의회정치 복원을 결의했다.
ⓒ 데일리중앙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16일 아침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16일 아침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빠른 시일 안에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빠르면 6월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를 뽑아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기로 했다.

또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출도 5월 초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16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한 뒤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다짐했다.

여당 당선자들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해 나가겠으며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또 집권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한걸음, 한걸음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들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 민생 과제 해결, 당정 소통 강화, 의회정치 복원을 결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당선자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윤 원한대행은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늦어도 5월 초까지는 꾸린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원내사령탑도 오는 5월 10일 이전에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새 원내대표 중심으로 6월 전당대회 때까지 비대위가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처럼 22대 국회 임기 시작 전에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려 혼란스런 당을 수습하고 당정 관계 및 여야 관계를 빠르게 정상화킬 것으로 보인다. 22대 국회 임기는 5월 3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90명,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모두 108명을 당선시켰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17일 상임고문들을 만나 차기 지도부 구성에 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19일에는 22대 총선 낙선자들과 모여 총선 패인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