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3%, 민주당 지지율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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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3%, 민주당 지지율 50%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7.06.1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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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정국속에서도 고공행진... 긍정평가자는 '소통', 부정평가자는 '인사'
▲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여전히 80%을 웃돌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이희호 여사(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와 인사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여전히 80%을 웃돌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 또한 50%를 오르내리며 역대 최고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6월 셋째 주(13~15일) 국민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83%가 긍정 평가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10%에 그쳤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변함 없었다. 내각 인선,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야당의 반대와 여러 논란이 뒤따르고 있으나 3주 연속 역대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 이하에서 90% 초반, 50대 이상에서 약 70%를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소통'을 가장 많이 꼽았고, 부정 평가자들은 '인사 문제'를 주로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28명, 자유응답) '소통 잘
함/국민 공감 노력'(18%),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11%), '인사'(11%),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7%), '공약 실천'(7%), '개혁/적폐청산'(6%) 등을 들었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02명, 자유응답) '인사 문제'(34%), '공약 실천 미흡'(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사드 문제'(6%), '정규직/공무원 지나치게 늘림'(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0%, 국민의당·정의당 7%, 바른정당 5% 순으로 조사
됐다. '없음/의견유보'는 21%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내렸으며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이 조사는 지난 13~15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9세 이상 국민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총 통화 5161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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