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 공연, 3D 미디어 대북공연, 새해소망·가훈써주기 등 진행
주요 구간 안전 요원, 의료반 배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서울 강서구가 개화산 정상에서 희망찬 새해을 연다.
강서구는 2025년 1월 1일 개화산 정상에서 '2025 을사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57만 강서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강서구의 희망찬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6시 40분 아름다운 시 낭송과 신명나는 길놀이, 퓨전국악 등의 식전 공연으로 새해 맞이 행사는 시작된다.
본행사에선 액운 타파, 건강, 재물을 기원하는 3회의 '대북 타고'와 함께 3D미디어 개막퍼포먼스 공연, 진교훈 구청장의 새해 덕담과 메시지 낭독, 주민 새해 소망 인터뷰 등이 진행된다.
이어 을사년 새해 첫 해오름을 맞기 위한 '해돋이 카운트다운행사'가 기다린다. 일출 예정 시간인 오전 7시 47분 참여자들은 카운트다운을 세며 해오름을 감상한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 간에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는 새해 소망 및 가훈 써주기, 소망 엽서 보내기, 포토존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구는 이번 행사에 약 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행사 하루 전 해맞이 행사장에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행사 당일 개화산을 올라가는 주요 코스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 84명이 배치돼 질서를 유지한다.
특히 보건소 구급차와 사설구급차 1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개화산119안전센터는 현장을 살피며 화재 등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한다.
임시 주차장은 개화산 인근 방원중학교에 조성해 이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을사년 새해, 개화산의 빛나는 일출과 함께 구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구민 여러분의 조언과 바람을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문화예술과(☎ 02-2600-64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