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 11색의 다채로운 매력 담아내며 기대감 상승... 2월 8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10주년 맞은 연극 <꽃의 비밀>이 개막을 앞두고 11인 11색의 메인 포스터를 6일 공개했다.
황정민·정영주·박선옥·장영남·이엘·조연진·이연희·안소희·공승연·김슬기·박지에 등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총출동한다. 2월 8일부터 5월 11일,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공개된 포스터에서 여배우들은 저마다 기 다른 표정과 상징적인 소품을 통해 캐릭터의 개성을 완벽히 담아낸 모습을 선보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보험금을 타기 위한 기상천외한 작전을 주도하는 왕언니 '소피아' 역을 맡은 박선옥·황정민·정영주를 비롯해 ▶ 털털한 애주가 '자스민' 역의 역의 장영남·이엘·조연진 ▶마을의 미모 담당 '모니카' 역의 이연희·안소희·공승연 ▶그리고 만능 맥가이버 '지나' 역의 김슬기·박지예까지,
포스터 속 각 캐릭터는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 인물의 특징을 반영한 배경 색상과 소품은 연극의 스토리와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암시하며 11인 11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완벽히 담아냈다.
연극 <꽃의 비밀>은 축구에 빠져 집안일을 소홀히 하던 가부장적인 남편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코미디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주부들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작전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10주년을 맞이한 <꽃의 비밀>은 2015년 초연 당시 90%의 높은 관객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2016년 앵콜 공연, 전국 투어, 2020년 삼연까지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중국과 일본에 수출되며 국제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장진 연출의 독보적인 색깔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끊임없는 코미디의 연속 속에서도 각 캐릭터의 섬세한 내면을 놓치지 않는다. 장진 감독의 연출력과 10주년에 걸맞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더해져 이번 시즌에도 작품의 저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꽃의 비밀>은 2025년 2월 8일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막을 올려 5월 11일까지 석달간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