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항만공사 최초 폐로프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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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항만공사 최초 폐로프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12.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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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로프 재활용 통한 ESG경영 실천 및 친환경 항만 생태계 조성 앞장
울산항만공사가 4일 항만공사 최초 폐로프 자원 순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울산항만공사가 4일 항만공사 최초 폐로프 자원 순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항만공사 최초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 재활용을 추진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의 친환경 재활용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포어시스와 '폐로프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선박은 항만에 정박할 때 로프를 사용하는데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통상 5~7년 주기로 교체되고 있으며 배출된 폐로프는 소각 또는 매립 처리돼 왔다.

이에 참여 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적 기여뿐만 아니라 물품 제작을 통해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는 등 ESG 책임 경영을 공동으로 이행하며 자원순환경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추진한 ▶UPA는 폐로프의 보관 관리, 운송 등 폐로프의 자원 순환 전반을 맡고 ▶현대글로비스는 관리 선박의 폐로프 수거 및 제공 ▶지마린 서비스는 자 원순환 사업 지원 ▶포어시스는 폐로프를 원료화해 물품을 제작하는 등의 폐로프 재활용 사업을 각각 수행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지속적으로 항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들을 발굴 및 활용하는 등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PA는 지난 2023년 항만업계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으며 폐PET를 활용한 안전조끼 및 방한용품 제작을 통한 현장 노동자 지원 등 자원 순환 사업 확대와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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