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밀양이 딸기문화마을 조성 사업으로 대한민국 대표 딸기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한민국 딸기 시배지 밀양 삼랑진 일대에 추진해 온 '딸기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삼랑진은 우리나라 딸기의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밀양 딸기 품종은 '설향'이 가장 많고 '산타'를 재배하는 농가도 점차 늘고 있다.
'밀양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딸기 문화마을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구성된 딸기문화마을 운영위원회에서 총 4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사업 위치, 디자인, 내용을 협의하고 딸기 홍보월, 딸기 포토존, 딸기 시배지 상징 조형탑 설치로 이어졌다.
삼랑진읍행정복지센터 내 위치한 딸기 홍보월은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밀양 딸기의 80년 역사를 기념하고 딸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밀양 딸기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담은 5색 홍보월은 △딸기시배지 웰컴미디어월 △밀양딸기1943 브랜드월 △밀양딸기1943 아트월 △밀양딸기 80년 역사를 담은 기억의 월 △삼랑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월로 구성됐다.
딸기 포토존은 삼랑진읍행정복지센터 2층 일랑문화센터의 테라스에 '밀양딸기1943' BI를 모티브로 한 벤치 형태로 조성돼 커다란 고목 아래 그늘 쉼터 및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딸기 시배지 상징 조형탑은 삼랑진IC(나들목) 인근에 12m 높이로 설치돼 딸기 시배지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고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딸기문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밀양 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촌 관광 활성화와 밀양 딸기 판매 증진으로 밀양을 대한민국 대표 딸기 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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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