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고부가 외국인 특수목적 관광객 1000명을 인천으로 기획 유치했다.
인천관광공사는 15일 "마카오국제음악가협회,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 서울국제문화예술교육센터와 공동으로 2024 인천 국제 음악 대회를 7월 14∼16일, 7월 23∼27일에 개최해 외국인 관광객 1000명을 기획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중국 광저우와 정저우에서 개최한 인천관광 단독 로드쇼의 후속 성과로 행사준비부터 모객까지 상호 긴밀하게 협업해 기존 다른 지역에서 열리던 행사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게 됐다.
2024 인천 국제 음악 대회는 피아노(7.14.~16), 관현악(7.23.~27) 2개 부문으로 메인 행사장인 아트센터인천을 비롯해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공연 시설인 인천대학교 대강당,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총 참가자 1500명 가운데 외국인 참가자가 1000명이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뒤 인천 개항장 일대의 주요 관광지(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만국 공통의 언어인 음악을 테마로 하여 특수목적(SIT) 관광객을 유치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해외에 인천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차년도 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특수목적관광(Special Interest Travel)은 문학, 미술, 역사, 음악, 한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대회와 같이 목적지 중심이 아닌 활동 중심의 관광을 말한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