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운명의 일주일'을 맞았다.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후반전 승부를 가를 마지막 합동연설회와 TV 토론, 당원 투표가 이번 주 진행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수성하고있는 한동훈 후보 캠프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과반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를 확정짓는 '굳히기'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경쟁자들이 그동안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윤석열 대통령과의 불화설 등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히려 다른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2위로 올라서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나 후보는 막판 역전 레이스를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다.
원 후보는 김 여사 문자 논란, 채상병 특검법 등을 매개로한 후보와 윤 대통령의 불화설 논란을 기하여 당정갈등을 우려하는 당원의 표심을 끌어안는 략을 펼치고 있다.
윤상현 후보는 한·원 후보가 당권을 잡으면 친한·친윤 줄 세우기로 인해 당이 더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며 자신은 계파 정치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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