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하이러닝과 공유학교, 공교육 강화 위한 제도적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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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하이러닝과 공유학교, 공교육 강화 위한 제도적 틀"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7.0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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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S 1TV '인사이드 경인' 방송 출연... 취임 2주년 소회 밝혀
경기공유학교,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플랫폼 역할 강화 강조
"공교육 확대되면서 그동안 못 봤던 형태로 경기교육 실현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은 4일 KBS 1TV '인사이드 경인' 방송에 출연해 "학생과 학부모가 더 이상 (공교육과 사교육이)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게 꿈"이라며 공교육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copyright 데일리중앙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은 4일 KBS 1TV '인사이드 경인' 방송에 출연해 "학생과 학부모가 더 이상 (공교육과 사교육이)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게 꿈"이라며 공교육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향후 경기교육 정책의 추진 방향에 대해 '공교육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KBS 1TV '인사이드 경인'에 출연해 "학생과 학부모가 더 이상 (공교육과 사교육이)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게 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하이러닝, 공유학교가 그런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틀"이라며 "그런 점에서 경기교육 설계는 이미 했기 때문에 설계에 맞춰 현장이 움직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밀했다.
 
이어 "학교, 지역교육청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교육청이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공유학교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 발전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공교육 영역이 확대되면서 그동안 못 봤던 공교육의 형태로 경기교육이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상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교육 현장의 현실을 냉철하게 살펴보면 교육청의 입장이 맞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도의회와 교원단체를 향해 "교권보호 조례와 학생인권 조례가 위축되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 존중하고 존경받는 교육적 관계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교육청과 열린 토론을 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주도하는 토론회를 열어 교육청도 참여하고 개정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도 나와서 형식에 대한 문제인지, 내용이 문제인지, 상징에 대한 문제인지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인사이드 경인'은 KBS 누리집과 KBS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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