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배지' 첫 등장…노동신문 "유일영도체계 계속 심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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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배지' 첫 등장…노동신문 "유일영도체계 계속 심화해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6.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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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배지(초상휘장)가 처음으로 등장한 30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은 '유일적 영도체계'를 지속해 심화해야 한다면서 최고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변혁과 성공으로 인도하는 백전백승의 당' 제하 기사에서 "우리 당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 주의 당으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는 것은 지난 10여년 간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가장 많은 품을 들여오신 혁명의 중대사"라고 적었다.

또한 이 기사는 당 간부들이 김 총비서의 얼굴이 담긴 배지를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착용하고 나온 당일 신문에 실려 주목된다. 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회의가 지난 29일 진행된 소식을 전하며 당 간부들이 김 총비서 초상휘장을 가슴에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기사는 김 총비서의 '유일영도체계 확립'을 더욱 강화하여 그에 대한 '권력 집중'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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