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과 감원 소식으로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의 주가가 26% 가까이 폭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25.60% 폭락한 11.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상장 이후 최저치다.
이날 리비안이 폭락한 이유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한 것은 물론 전기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올해 생산 목표를 하향하고, 감원도 발표했기 때문이다.
리비안은 2024년 차량 생산량이 5만7000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전의 목표치인 8만대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리비안은 또 직원 10% 감원을 발표했다. 리비안의 전체 직원은 1만4000여명에 달한다. 약 1400명을 감원한다는 얘기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리비안은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16% 정도 폭락했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욱 늘려 26% 가까이 폭락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