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함께 하는 공직자... 일손 부족한 대봉감 수확 농가에서 나눔 활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시 부북면은 28일 본청 세무과, 문화예술과 직원 24명과 함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밀양시 공무원들은 이날 일손 부족으로 대봉감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북면 후사포리 박차희씨 농가에서 일손을 도우며 나눔 활동을 벌였다.
부북면에서는 대봉감 20여 농가가 약 11.97ha를 경작하고 있으며 가을걷이가 한창인 이맘때면 일손이 늘 부족한 실정이다.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선 밀양시 공무원들은 대봉감 수확과 더불어 과수원 주변 지주대 이동로 정리와쓰레기 수거, 환경정화활동 등도 함께 실시했다.
박차희씨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일손돕기에 참여해줘서 대봉감 수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호만 부북면장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하여 농민과 함께하는 면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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