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개인·외국인 매도공세에 기관 매수세로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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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개인·외국인 매도공세에 기관 매수세로 강보합 마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7.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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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5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전환하고 211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09% 오른 2110.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가 라인 프로모션으로 인한 실적 저점은 올해 2분기이고 올해를 기점으로 라인의 적자폭도 축소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2.5% 상승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 안팎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 삼성에스디에스, 엔씨소프트는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0.7%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LG전자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이익 발표로 5.2% 떨어졌다. 

이밖에도 SK하이닉스, LG화학, 포스코, KB금융, 삼성생명, 삼성SDI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국내 업체들 중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 한섬, F&F, 신성통상, 한세엠케이, 모나미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42% 상승한 694.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의약품 종목들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라젠 6.2%, 에이치엘비 3.4%, 에이비엘바이오는 3.6% 올랐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등도 강세 마감했다. 아난티도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으로 6% 넘게 올랐다. 

반면 NICE평가정보, 솔브레인, 에스에프에이,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등은 내렸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공지능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가온미디어, 휴림로봇, 로보스타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80원 오른 1170.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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