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0일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공세로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장중 1%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개인과 함께 지수를 방어하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02% 내린 2177.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3.4%의 하락률을 보였고 LG화학은 1.7%의 낙폭을 기록했다. 네이버, 포스코도
1%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올 하반기에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온 아모레퍼시픽도 1% 떨어졌다.
셀트리온,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SDI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SK하이닉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6%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삼성전자,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SK, 기아차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85% 오른 749.7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차바이오텍이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소식으로 10.4%의 낙폭을 보였고 스튜디오드래곤, 메디톡스는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 아난티, 펄어비스, 포스코켐텍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에이베일바이오가 9% 이상 급등했고 제넥신, 코미팜, 메지온, 원익IPS 등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0.20원 내린1130.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