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1일 개장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2170선을 밑돌던 코스피지수는 낙폭이 점점 줄어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치며 2180선을 돌파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17% 오른 2180.7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LG전자는 유럽 게임 시장 진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7% 가까이 올랐고 현대차와 한국전력도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내림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은 3% 이상 떨어졌다.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생명, LG생활건강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0.65% 상승한 733.4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가 5% 이상 상승했고, 차바이오텍은 4.7% 올랐다. 코오롱티슈진, 제넥신, 카페24, 에스엠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아난티, 휴젤이 2% 이상 하락했고 컴투스, GS홈쇼핑, 하림지주 등도 약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0.80원 오른 112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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