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7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도 공세로 잠시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96% 오른 2107.0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미래 기술 개발과 수소차에 대한 기대감으로 3.5% 올랐고 엔씨소프트는 올해 주가 랠리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2% 상승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2.6%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2% 오르며 4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B금융 등도 강세였다.
반면 LG화학과 삼성SDI가 우리나라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 경쟁력이 일본과 중국에 뒤쳐진다는 조사 결과로 인해 각각 1.6%, 3.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셀트리온, 포스코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1.01% 내린 686.3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켐텍이 5%, 펄어비스, 휴젤, JYP Ent, 에스엠이 4% 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SKC코오롱PI는 3% 이상 떨어졌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 이상 상승했고 바이로메드, 코미팜, 차바이오텍, 나노스 등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12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