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75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뒤에도 외국인 홀로 매수량을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어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65% 오른 2075.5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7% 오르며 4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주들 중 올해 흥행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7% 올랐다. 삼성에스디에스는 4.1%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생명, LG전자, 하나금융지주 등도 강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 포스코, SK텔레콤, KB금융, LG생활건강 등도 약세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성장률 둔화 전망으로 1.3%했다.
코스닥지수는 0.44% 상승한 686.3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시각효과 업체인 덱스터 인수설을 부인한 CJ ENM이 소폭 상승 마감했고 남북경제협력과 관련해 최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아난티는 11% 이상 올랐다.
SKC코오롱PI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혜 전망으로 6%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하림지주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켐텍, 펄어비스, 휴젤, 에스엠 등은 하락 마감했다.
CES 2019에서 5세대 이동통신 관련 기술들에 이목이 집중돼 통신장비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올해 CES에서 5G 차세대 미디어(VR)와 5G 자율차 등 5G가 가장 큰 주제로 떠오르면서 5G 상용화 성공 기대감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케이엠더블유, 다산네트웍스, 대한광통신, 쏠리드, 이노와이어리스, 에프알텍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90원 내린 1116.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