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19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꾸준히 매수량을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83% 오른 2010.2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달 내수와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 회복과 올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각 2.5%, 6%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도 4% 가까이 올랐다. 셀트리온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메인트랙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4.5% 올랐고 네이버,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로 신저가를 경신했던 SK하이닉스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4%의 하락률을 보이며 3만74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1.14% 상승한 664.4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그 중 코미팜이 뇌암치료 신약 성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8.7% 상승했고 아난티와 JYP Ent.
는 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 파라다이스, 하림지주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고영 5%, 서울반도체 4%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휴젤, SK머티리얼즈 등도 약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20원 내린 112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