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6일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거센 매도 공세로 203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지난 24일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내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하려 했지만 개인이 매도 물량을 계속 늘리면서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31% 내린 2028.0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물산, 네이버,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가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SK텔레콤, 신한지주, SK, LG 등은 2% 넘는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우위에 힘입어 각각 8%,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과 함께 약세를 보였던 SK이노베이션과 S-0il도 상승 전환하며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60% 내린 665.7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가 개인의 매도 공세로 5% 이상 떨어졌고 고영도 하락률이 커지면서 5% 넘게 내렸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메디톡스, 펄어비스 등도 약세에 머물며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과 에이치엘비가 5% 이상 상승했고 아난티, 신라젠은 3%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포스코켐텍, 컴투스, 코미팜 등도 강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0.20원 오른 1125.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