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95선으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다가 2100선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마간 전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외국인 홀로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62% 오른 2095.5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사의 고성장 전망에 힘입어 3.9% 상승했고 현대모비스오와 기아차도 3%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2020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힘입어 0.3% 올랐다. 삼성SDI는 중국 배터리 공장 두 곳의 증설에 1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기대감이 반영돼 3.6%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1% 이상 하락했다. 셀트리온도 3% 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SK텔레콤, 네이버, SK이노베이션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0.78% 오른 681.7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상승 마감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아난티가 짐 로저스 사외이사 선입 소식으로 등락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날은 9.2% 상승
했다.
휴젤, 코미팜은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도 2% 이상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파라다이스는 4.8% 내렸다. CJ ENM,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GS홈쇼핑 등도 약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10원 하락한 1123.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