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2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 내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기관이 꾸준히 매수 물량을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44% 오른 2082.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차가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계획을 발표하며 기대감이 몰려 6.2%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도 9%, 기아차는 3% 올랐다.
아모레퍼시픽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8%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5% 상승하며 4만4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2% 올랐다.
자회사의 회계 사기 의혹으로 전날 큰 낙폭을 기록했던 셀트리온은 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 한국전력, 삼성화재는 1% 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LG생활건강, KT&G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2.34% 상승한 676.4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1주당 0.05주 무상증자를 결정한 코미팜이 7.8% 올랐고 카페24, 삼천당제약은 6%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3%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신라젠, CJ ENM,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도 강세였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아난티가 이날은 4%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스튜디오드래곤, 서울반도체도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1.60원 내린 112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