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10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밤사이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1%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낙폭이 점점 줄어들며 결국 0.62% 내린 2101.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고점론이 다시 부각돼 각각 1.6%, 1.1% 하락했다. LG화학은
올해 4분기에 전기차(EV)용 2차전지 사업의 첫 분기 영업흑자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1.1% 내렸다.
포스코, LG전자는 2% 넘는 낙폭을 보였고 삼성물산, LG생활건강, 삼성생명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SK텔레콤은 5세대 시대에 기업 가치 성장 기대감으로 1.4% 올랐고 KT&G는 2.3% 상승했다. 네이버,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06% 하락한 701.12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주로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이 4.8%, JYP Ent,가 5.1% 하락했다. 에스엠은 4.2%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은 내년 상반기 3건의 병용 임상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날도 강세를 보이며 5.1% 상승했고 메디톡스, 휴젤,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등도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8.80원 상승한 1114.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