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마감 전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67% 오른 2092.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폴더블 스마트폰을 첫 공개한 삼성전자는 0.1% 올랐고 SK하이닉스SMS 2.9%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승인 소식으로 2.1% 올랐다.
우리은행은 금융지주 설립 인가 소식으로 1.2%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한지주, 네이버, 하나금융지주 등도 강세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분식회계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이 공개돼 3.8% 하락했다. LG화학, 포스코, 현대차, SK텔레콤, 삼성물산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전날 북미고위급회담 연기 소식으로 급락했던 남북경협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데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또 현대제철, CJ대한통운, 현대건설, 현대로템, 동양철관, 부산산업 등이 강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66% 오른 693.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메디톡스가 이노톡스 임상 3상 진행 소식으로 6.5% 상승했다. 포스코켐텍은 2차전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시작으로 2차전지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으로 이에 대한
기대감에 5.9%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호실적에 6%대로 상승했다. SKC코오롱PI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6.5%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로 1.2% 내렸고 신라젠,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 코미팜, GS홈쇼핑 등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6.00원 내린 1117.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