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1% 가까이 내렸다.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내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어 결국 0.91% 내린 2076.9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내림세였던 코스닥지수는 마감 전 상승세로 돌아서며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익 성장세 대비 주가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0.7%의 낙폭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3%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글로벌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5%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또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으로 1% 가까이 떨어지며 장을 끝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KB금융, 신한지주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유방암 치료제 관련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으로 1.4% 상승했다. SK텔레콤도 2.3%. 힌극잔략 1.8%, 삼성SDI 0.6% 각각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19% 오른 691.9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오롱티슈진 5.4% 상승했다. 컴투스는 신작 스카이랜더스의 글로벌의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 이상 올랐다.
또 바이로메드, 에스에프에이, 코미팜, 차바이오텍은 3%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카페24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로 6.7% 하락했다. 휴젤은 4.2%, JYP Ent.는 3.1% 내렸다.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1.90원 상승한 1123.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