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우위에 힘입어 2290선을 회복했다.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다 결국 0.26% 오른 2294.9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이천 공장 증설과 자사주 2200만주 매입 결정으로 3.5% 이상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고정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2% 넘게 상승했다.
LG화학은 분기 매출 사상 첫 7조원 달성 소식과 배터리 부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삼성물산, LG생활건강, 삼성SDI, 하나금융지주 등도 강세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2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 전망으로 1% 넘는 낙폭을 기록했고 S-Oil과 넷마블은 2%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7%대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1.15% 오른 773.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원익IPS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1% 이상 치솟았다. 나노스, 포스코켐텍도 6%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CJ ENM, 신라젠,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강세였다.
반면 컴투스는 신규 게임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5% 이상 하락했습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제넥신, 파라다이스, 카페24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 내린 1118.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