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30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 내내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18% 내린 2297.9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로 인해 2%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고 LG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3% 이상 올랐다.
포스코는 중국산 철강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KB금융,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0.4% 이상 내렸고 SK하이닉스도 내림세로 돌아서며 0.7%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LG화학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2%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냈고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73% 하락한 819.7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카페24, 에이치엘비가 6% 이상 떨어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4% 넘게 빠졌고 바이로메드,
SKC코오롱PI, 고영, 신라젠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3% 이상 상승했고 포스코켐텍, 컴투스, 휴젤 등도 강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10원 하락한 1124.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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