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5일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250선에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2270선을 넘으며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했다.
장중 2243포인트 선까지 밀려나기도 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35% 내린 2257.5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포스코, 현대차, KB금융,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도 1%대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잠정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가 0.6% 이상 내리며 4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는 2% 넘게 떨어졌다. 네이버, SK텔레콤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63% 내린 794.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상승 마감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신라젠이 8%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면서 장을 마쳤고 코오롱티슈진, 파라다이스도 4%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 SKC코오롱PI, 솔브레인 등도 강세였다.
반면 펄어비스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4% 이상 하락했고 나노스는 6% 이상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휴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4.10원 오른 1118.6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