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5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오전 내내 내림세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자 코스피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0.03% 오른 2357.8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실적 모멘텀이 약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5%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고 대장주 삼성전자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가까이 하락했다. 현대차, LG생활건강,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도 내렸다.
반면 포스코는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는 소식과 함께 3% 이상 올랐다. 네이버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라인 핀테크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3%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KB금융,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69% 상승한 83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신라젠이 바이러스 항암제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4%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 컴투스, 코미팜은 3% 넘게 올랐다.
반면 카페24와 나노스가 4% 넘는 하락률을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M,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9.80원 오른 1117.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