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2452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마감 전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도 장 내내 꾸준히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36% 오른 2447.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판매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우위를 보여 1~5% 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LG화학은 올 3분기 전지, 정보전자 최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와 7% 이상 상승했다.
포스코도 3%, KB금융, 삼성SDI는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정부가 양사를 상대로 반도체 가격 담합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각각 0.3%, 1.7% 이상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여부를 가리는 증권선물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7% 이상 떨어졌다.
셀트리온, 삼성물산, 네이버 등도 약세에 머물며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65% 내린 877.4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이 5%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제약, 신라젠, 바이로메드, 코미팜, 네이처셀은 3% 넘게 떨어졌다.
반면 엘앤에프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4% 이상 올랐고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SKC코오롱PI 등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3.10원 내린 1071.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