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주말 동안 2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재개 예정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홀로 꾸준히 매수세를 보였고,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74% 오른 2478.9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남북경협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인디에프, 동아지질, 현대로템, 쌍용양회, 광명전기, 하이스틸, 조선선재, 신원, 대원전선 등 개성공단, 시멘트, 건설 인프라 등 다수의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인 종목들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0.7%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LG전자는 1% 이상 내렸다.
반면 남북경협 기대감으로 포스코, 한국전력이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31% 오른 879.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오롱티슈진이 4% 이상 떨어졌고 카카오M, 펄어비스, 제넥신, 휴젤, 코미팜은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신라젠, 스튜디오드래곤, 네이처셀, 고영 등도 내렸다.
반면 에이치엘비가 6% 이상 상승했고, 카페24, 엘앤에프, 파라다이스는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과 함께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기업들의 지분을 보유 중이거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메가스터디, 메가엠디, 대성파인텍, 지엠피 등이 모두 강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넷마블도 빅히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 이상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3.80원 하락한 1074.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