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북미정상회담 취소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한 내림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개장 이후 낙폭이 조금 축소돼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약보합권인 0.21% 내린 2460.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5% 이상 상승하며 5만27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도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SK하이닉스는 0.6%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2차 감리위가 진행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가까이 올랐다.
셀트리온도 4%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남북 경협 기대감으로 상승했었던 에너지공기업 한국전력은 2.5% 하락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한 우려로 이날도 동반 약세로 1% 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KB금융,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0.57% 내린 868.3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남북경협주 대신 바이오업종에 매수세가 몰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가 7% 이상 상승
했다. 네이처셀은 5% 이상 올랐고, 이외 많은 제약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오롱티슈진, 휴젤, 코미팜은 1% 이상 내렸다. 나노스는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M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1.60원 내린 107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