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4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공세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 내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24% 내리 2466.0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반도체 업황 호황 전망에 상승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0.7%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미국에서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최고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는 소식으로 3%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동반 하락했다.
삼성물산,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생명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공장 생산제품에 대한 제조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 이상 올랐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은 4월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전망으로 각각 5%,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스코, KB금융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48% 오른 873.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바이오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신라젠 8%, 에이치엘비와 메디톡스는 5%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제약, 코미팜은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컴투스, 카페24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켐텍, 제넥신, 에스에프에이는 1% 이상 내렸고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10원 내린 1079.6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