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6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오전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장 내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0.05% 오른 2459.8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3% 오른 4만985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8%
이상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5% 이상 올랐고 현대차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3%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남북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소식으로 남북 경협주로 꼽히던 포스코, 한국전력 등은
남북경협과 관련된 종목들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47% 하락한 850.29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상승 중인 종목들이 더 많았다.
MSCI 한국지수에 새롭게 편입이 결정된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이날도 상승 마감했다. 메디톡스는 제 3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9% 이상 올랐다.
신라젠, 스튜디오드래곤, 제넥신 등도 강세였다.
반면 나노스가 대주주의 매물이 대거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7% 넘게 떨어졌고 코오롱티슈진, 서울반도체는 3% 이상 하락했다.
상승세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펄어비스는 1% 미만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3.80원 오른 107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