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2460선을 밑돌았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장 내내 약세 흐름을 보이다 2460선이 무너지며 결국 0.71% 내린 2458.5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8% 하락해 심리적인 지지선인 5만원이 무너지며 4만92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1%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SDI, 롯데케미칼, 넷마블은 2%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차, LG화학, 삼성생명, LG생활건강 등은 1%대로 떨어졌다.
반면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트룩시마'의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5% 이상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5% 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삼성물산도 1% 미만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49% 오른 862.9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MSCI 한국지수 편입 종목에 포함된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펄어비스가
동반 강세였다. 신라젠은 다음 달 펙사백 임상 1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2% 이상 상승했다. 카카오M, SK머티리얼즈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나노스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CJ E&M, 포스코켐텍, 휴젤 등도 약세에 머물며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5.80원 상승한 1073.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