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어 코스피지수는 결국 2450선 아래로 떨어져 0.47% 내린 2449.8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혼조 마감했다.
액면분할 재상장 이후 거래 재개 2일째인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3% 상승하며5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 기반 확대 소식이 전해져 0.6% 올랐다.
분식회계 논란으로 그동안 내림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등에 성공하며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아차는 2분기 판매 호조 전망과 함께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상승 출발했던 현대차는 1.2% 하락했고, 셀트리온도은 장중 신저가를 경신하며 5.6% 내린 23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코, KB금융,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40% 내린 827.2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마감 전 코스닥의 낙폭이 점점 커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가 17%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고 신라젠은 12%, 네이처셀은 7%, 셀트리온헬스케어 6%, 펄어비스와 스튜디오드래곤, 제넥신과 코미팜은 5%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켐텍과 미래컴퍼니만 1%,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0.70원 내린 1076.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